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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클소프트, 클라우드 EMR 오름차트 새 버전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나클소프트(공동대표 위의석·박찬희)가 클라우드 EMR 시스템인 오름차트의 새로운 버전 '다랑쉬오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세나클소프트는 클라우드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인 오름차트를 지난해 1월부터 의원급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나시리오름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다랑쉬오름은 3차 개정판인 셈이다.이번에 출시한 다랑쉬오름은 1차 의료기관의 국가건강검진 시나리오에 맞춰 기능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수검자 조회와 등록부터 결과 입력, 검진결과 통보까지 병원 전체 검진 업무 처리를 연계해 편의성을 제공한다. 검진 예약 시 모바일 사전 문진 URL 자동 발송은 물론, 원내 방문 시 태블릿 문진도 가능하며, 문진 결과는 EMR인 오름차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검진 결과 자동 입력으로 결과 파일 생성과 자료 연계에 의한 검진 청구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 건강검진 기능은 오름차트 전용 브라우저 외 웹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세나클소프트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 사이트와 전자차트에서 이중으로 관리되던 검진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계함은 물론, 종이로 관리하던 문진 데이터의 차트 데이터로의 통합을 기대할 수 있다.세나클소프트 박찬희 공동대표는 "지난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내시경 장비와 직접 연동되는 이미지 캡처와 뷰어 기능을 오름차트에 기본으로 내장하여 이비인후과의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 다랑쉬오름은 영유아 검진을 포함한 국가건강검진의 예약부터 문진, 검진 결과, 청구 등 전 과정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EMR 최초의 버전"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이를 기반으로 검진 내과와 소아청소년과의 호응이 기대된다"며 "또한 다랑쉬오름에서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연동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마약류의 구입, 투약, 폐기, 양도, 양수 보고 업무가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7 11:28:46의료기기·AI

유비케어, 의사랑 건강검진 기능 대규모 업데이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의사랑 건강검진 기능을 대규모 업데이트했다고 3일 밝혔다. 의사랑 건강검진은 건강검진 청구에 필요한 인적 사항 및 문진, 검사 및 검진결과 알림 등을 간편하게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유비케어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인 의사랑을 사용 중인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통해 의사랑 건강검진은 바이탈사인(체온, 혈압, 맥박)과 신체계측(신장, 체중) 및 시력, 청력 연동과 접수실과 진료실 검진 유형별 검사 오더 자동화, 검진 통계 및 전자서명 기능 등이 추가됐다. 또한 수검자들의 검진 대기와 결과 수령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사전 문진 작성 기능과 건강 검진 결과 이메일 전송 기능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관계사 비브로스의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앱인 똑닥과 연동해 검진 예약, 사전 문진, 결과 전송 등 건강검진의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업데이트는 업무 효율 및 편의 확대 등의 효과는 물론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요양기관뿐만 아니라 수검자의 병의원 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1-04 10:39:50의료기기·AI

세종충남대병원, 5월부터 헬스케어센터 운영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5월 3일부터 헬스케어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헬스케어센터는 39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430㎡ 규모다. 헬스케어센터는 본관에서 브릿지로 연결되며 1층과 2층은 커피숍과 식당,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3층과 4층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건강검진센터가 자리한다. 5층은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 미래의학을 연구하는 연구시설이 구축되고 6층은 교수연구실이 배치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의 건강검진은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특화 검진프로그램과 전문 간호사 상담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검진자의 편의를 위해 완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검진결과 이상 소견시 신속한 진료 연계 네트워크가 이뤄진다. 또 디지털 통합의료 정보 네트워크로 연동돼 평생 의무기록시스템으로 관리된다. 나용길 원장은 "헬스케어센터는 건강검진 기능 강화 뿐 아니라 1일 1000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을 마련해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종지역 병의원과 상호 보완 및 협력관계를 유지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4-07 09:57:49병·의원

"번거롭고 과중한 국검업무 한번에 해결했어요"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에 위치한 ‘모아내과의원’은 올해 9월부터 의사랑 건강검진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들의 건강을 유지·증진하고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며 장기적으로 보험급여비 지출을 줄이고자 1980년부터 시행된 국가건강검진제도. 1988년 직장피부양자를 시작으로 1990년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피보험자, 1995년 지역조합 피보험자, 2007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및 영유아, 2016년 학교 밖 청소년, 2019년 20~30대 직장피부양자·지역세대원 및 5대 암 외 폐암 검진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 생애주기별 공적 건강관리제도로 자리 잡았다. 국가검진 적용 대상·검사 항목이 확대되면서 검진을 시행하는 요양기관 수 또한 증가했다. 특히 동네 주치의 역할로 1차 의료를 책임지는 의원은 국가검진사업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원장을 비롯해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1~2명이 근무하는 의원이 일반 진료와 함께 국가검진을 병행하기란 결코 만만치 않은 일. 국가검진 관련 정부 고시를 제때 파악하는 것은 물론 검진이력 조회·열람, 환자 인적사항·검사결과 입력, 일반건강검진 및 5대 암 검진 청구 등 업무량 자체가 많기 때문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대표이사 이상경)가 의원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국가검진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의사랑 건강검진'을 개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7년 의원 EMR(전자차트) '의사랑'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상 제공하기 시작한 의사랑 검진은 검진 이력 조회·열람은 물론 ▲환자 인적사항 자동입력 ▲검사결과 자동입력 ▲일반건강검진 및 5대 암 검진 등 청구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유비케어는 '의사랑 검진' 기능을 올해 새롭게 리뉴얼해 의원 건강검진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모아내과건강검진센터는 일반건강검진과 함께 위·대장·간암 등 국가 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의사랑 검진 업그레이드 버전은 UI(User Interface·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공단에서 조회한 건강검진 수검자 자격에 따라 검진항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사용성을 높인 것. 또 적용된 검진 항목에 따라 실제 총 금액 및 본인부담 금액을 산정해 보여주고, 접수실 외에 진료실에도 동일한 의사랑 검진 UI를 매치해 사용 편의성을 확대했다. 여기에 검진 결과 값 입력 시 다음 입력란으로 이동하는 공단 프로그램과 유사한 입력 패턴을 채택해 더욱 익숙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의사랑 검진 내에서 입력 값 오류에 대한 체크 기능을 적용해 오류를 줄임으로써 공단 청구프로그램에 재입력하는 불편함도 줄였다. 더불어 일반검진·생활습관평가·암 검진 항목별 결과통보서 출력과 함께 출력 전 미리보기나 PDF 파일로 내보내기 등 부가적인 기능을 더했다. "의사랑 검진, 국가건강검진 업무효율성 향상" 새로워진 의사랑 검진은 검진이력 조회·열람, 환자 인적사항·검사결과 입력, 일반건강검진 및 5대 암 검진 청구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사용성과 함께 국가검진 관리 편의성·업무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실제로 의사랑 검진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의원에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후석 모아내과의원 원장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에 위치한 '모아내과의원'을 찾았다. 2012년 개원한 모아내과의원은 인근 재개발에 따라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건강검진 수요가 증가했다. 이후석 원장은 "인근 배후지역 내 오래된 아파트가 재개발돼 지난해부터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다"며 "아파트 세대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나고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40~50대 입주자가 많다 보니 건강검진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아내과의원이 위치한 곳은 안산지역에서 소위 서울의 명동으로 불리는 중앙동과 불과 도보 5분 거리 번화가에 있어 산부인과를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밀집해 있다. 일반건강검진과 함께 위·대장·간암 등 국가 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는 모아내과의원은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비케어 의사랑 건강검진을 사용했다. 일반진료와 국가검진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업무량을 감당하기엔 인력 및 시간적 제약이 컸던 만큼 불필요한 수작업을 줄여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했던 것. 국가검진을 시행하면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다고 운을 뗀 이 원장은 "일반 진료환자는 아파서 온 것이어서 급하고, 검진환자는 아프지는 않지만 예약을 했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며 "원장 혼자서 진료와 검진업무 모두를 하다 보니 제때 진료를 하고 검진까지 보기엔 시간적인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변경 또는 추가된 국가검진 고시를 일일이 확인하고 환자에게 설명하는 것 또한 고충이 따른다. 이후석 원장이 기자에게 의사랑 건강검진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령 고지혈증 검사의 경우 기존 2년 주기에서 4년에 한번 시행으로 바뀌면서 적용 대상도 아닌 수검자가 불만을 제기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 원장은 "검진에 앞서 분명히 환자한테 달라진 제도를 설명해도 잊어버리고 있다가 추후 건강검진결과를 받고서야 뒤늦게 고지혈증 검사가 왜 빠져있냐고 따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환자들이 워낙 많아 전자차트에 관련 내용을 사전 설명한 사실을 기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반 진료에 대한 요양급여 청구와 국가건강검진 공단 청구프로그램이 이원화 돼있어 매번 수작업으로 일일이 입력·기록하고 청구해야 하는 과정이 번거로울뿐더러 업무량도 많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의사랑 검진은 검진 수검자 조회는 물론 환자 인적사항부터 검사결과·청구내용을 공단 청구프로그램과 연동해 일괄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중복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원장 역시 이 점을 의사랑 검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의사랑에 주소 등 환자 인적사항·검진결과·청구내역을 입력하면 관련 내용이 의사랑 검진에 연동돼 추가적인 입력 작업이 필요 없어 검진업무가 크게 줄었다"며 "불필요한 업무가 사라지자 입력 오류가 줄고 간호사들의 업무효율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덧붙여 "건강검진 접수·검사결과·청구를 통합 관리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검진결과 통보 또는 청구 누락을 바로 확인하고 피드백 할 수 있어 매우 편하다"며 의사랑 검진의 또 다른 장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랑 검진 기능을 통해 환자 국가검진 이력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어 좀 더 충실한 상담과 설명이 가능하고 진료 방향 수립에도 도움이 된다"며 "다만 많은 환자들이 내과적인 것 외에 다른 상담을 하러 자주 오는 부작용이 조금 있다.(웃음)"고 동네 주치의로써의 긍정적 고달픔도 내비쳤다. 이후석 모아내과의원 원장은 "의사랑 검진은 일부 입력 오류에 대한 자체 필터링 기능만 조금 강화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며 "국가건강검진 업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의원에도 사용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9-12-02 05:45:54병·의원

길병원, 국민건강검진센터 오픈 "검진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길병원 국민건강검진센터 외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는 건강관리과를 '국민건강검진센터'로 확장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길병원에 따르면 국민건강검진센터는 층별로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여성검진 등 검진을 세분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화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건강관리과와 차별화 된다. 또 남동길병원에서 시행해 온 직업환경의학과 특수검진 기능을 국민건강검진센터로 통합했다. 검진에 관한 모든 기능을 한 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민건강검진센터에서는 일반검진 및 초음파/내시경, 특수검진, 영유아검진, 여성검진이 층별로 독립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및 여성 질환 검진에 부담을 느꼈던 여성들도 여유있게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직접 검사 및 상담을 수행하고 있으며, 내시경존을 4층에 별도로 배치해 환자들이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검사를 받고 회복할 수 있게 조정했다. 특히 질환이 발견되거나 의심되는 결과가 나오면 해당 전문 진료과에서 집중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검진결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도 운영한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우리나라는 비교적 건강검진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검진을 받는다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국민건강검진센터가 시설, 의료진,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건강검진의 문화를 선도하는 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요 건강검진으로는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을 비롯해 만40세, 66세에 시행하는 생애전환기 검진, 만6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검진을 들 수 있다. 또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경우 업무 특성상 몸에 해롭거나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 점을 감안해 근로자들의 개별적인 위험수준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진단이 가능하도록 특수건강진단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2013년 기준 국가 검진 수검률은 일반검진 72.1%, 암 검진 43.5%, 생애전환기 검진 72.4%, 영유아 검진 63.7% 수준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해마다 수검률이 높아져 많은 국민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있으나, 아직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암 검진을 받지 않아 지속적이 계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5-08-26 09:25:35병·의원

영상의학과 "몸집 불려야 산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영상의학과 개원의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15일 개원가에 따르면 최근 대형 검진센터와 검진 기능을 갖춘 척추센터의 등장으로 영상의학과 개원의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모 확장을 시작했다. 영상의학과 개원가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무관함 대학병원이 검진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스크수술, 인공관절수술을 내세우고 있는 척추센터 또한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해 영상의학과 개원의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영상의학과 개원의들은 검진 시장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더는 기존의 틀에서 경쟁하기 어려워지자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A영상의학과 안모 원장은 얼마 전 병원을 확장했다. 개원 이후 교체하지 않았던 엑스레이도 최신식으로 바꾸고 그동안 구매를 망설였던 고가의 의료장비도 들여놨다. 최근 인근에 대형 척추센터가 들어선 것이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그는 "척추센터에서 척추질환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치료에 앞서 검진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전문성을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B영상의학과 박모 원장은 내과 전문의를 채용했다. 그리고 확장 이전을 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커서 간단한 내부 공사를 통해 내과 진료실을 만들었다. 단독개원을 고수했던 박 원장이었지만 경쟁력을 높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또 다른 개원의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도 규모가 클수록 진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영상의학과의 대형화가 시작됐다"면서 "소규모로 운영해서는 환자들에게 외면당하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2011-03-16 06:49:43병·의원

"보건소, 개원가와 환자유치 경쟁하자는 건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보건소들이 구강검진 등 다양한 진료를 확장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복지부가 보건소 공중보건의사직에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배치를 의무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원의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11일 개원가에 따르면 앞서 보건소의 진료영역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개원의들은 "아예 제도적으로 진료영역을 확장시키는 것이냐"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우선 배치대상인 보건소 인근의 개원의들은 보건소의 움직임에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남도의사회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보건소 검진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데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둠으로써 이를 더 강화하는게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회원들 중에는 이제 보건소에서 본격적으로 진료영역을 확대해나가는 게 아니냐며 긴장하고 있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또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은 "일단 농촌지역만 하겠다고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지는 모르는 일 아니냐"며 "만약 이를 확장하게 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인천시의사회 김남호 회장은 "최근 이에 대한 회원들의 원성이 높다"며 "보건소가 본연의 업무가 아닌 영역으로 확대하다보니 개원가와 경쟁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회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의사협회도 적극 제동을 걸었다. 의협은 복지부 공중보건의사제도운영지침 중 '보건소에 전문의(내과 또는 가정의학과)배치' 지침에 대해 유예(최소)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의협 문정림 의무이사는 "이는 보건소의 일반 진료기능 강화의지를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 유예를 건의했다"며 "이와 함께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수급문제로 역차별 우려가 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는 현재 협회와 복지부 간에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보건소 기능개선의 기본방향과도 역행하는 것으로 수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0-04-12 06:50:10병·의원

"신종플루 특진비 폐지-환불하라"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 국회에서 신종플루관련 특진비를 폐지해야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진보신장 조승수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종플루 검사비용 및 치료비를 전액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조 의원은 영국 등의 경우 신종플루 검사 및 치료가 전액무료로 제공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에 반해 국내의 3차 의료기관들은 15만원에 달하는 검사비 뿐만 아니라, 5만원 정도의 특진비까지 따로 청구해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일부병원에서 특진비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무런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생명의 위기를 돈벌이의 기회로 삼는 병원들의 행태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신종플루 검사비용 및 치료비를 전액 국가가 지원하는 한편 신종플루 관련 특진비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 조 의원의 주장. 조승수 의원은 "이는 단순히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또한 이미 검사비에 특진비를 낸 국민들에게는 지금 당장 특진비가 환불조치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승수 의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나 도시에 비해 농촌지역은 지정된 거점병원이 부족해 더욱 위험하다"면서 "전국 보건소의 신종플루 검진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거점병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9-09-25 16:59:50정책

국립암센터, 암예방 정보시스템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26일 "개관한 국가암예방검진동의 ‘암예방검진 정보시스템’을 최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의료 IT 기업인 이지케어텍과 공동으로 추진한 암예방검진 정보시스템은 대고객 서비스 향상과 신속한 의사결정, 검진시스템의 안정성 및 예방검진 기능강화 등을 목표로 종합암예방검진시스템, CRM(고객관리)시스템, 공단검진시스템, 포탈시스템, RFID(전파식별)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이번 암예방검진 정보시스템은 병원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 개선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과 병원 경쟁력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RFID와 CRM 시스템을 도입하여 내원 환자의 편이성 극대화는 물론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가능토록 하여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06-27 10:00:31병·의원

국립암센터, 연구 등 조직개편 '단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최근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세계 최고의 암센터 실현을 위한 제 2단계 도약의 일환으로 연구와 진료, 국가정책 등에서 추진됐다. 연구 부문에서는 이행성 연구 등 실용적인 연구를 중점 추진하고, 종양은행과 실험동물실 운영 등을 통해 암연구 실험자원을 분양하는 등 우리나라 암연구의 기반 구축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진료 부문에서는 ‘국가암예방검진동’ 준공을 계기로 암 예방 및 검진 기능 강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 차원 향상된 암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국가암관리사업의 경우 '제2기 암정복10개년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 예방 및 전문가 교육·훈련 위주의 국가암관리사업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이어 국가암관리정책수립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국가암관리사업수행을 위해 ‘국가암관리사업지원평가연구단’을 ‘국가암관리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유근영 원장은 "연구소와 부속병원, 국가암관리사업단 등 단위 조직별로 권한과 이에 따른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기능별로 자체 기획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 위주의 기관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2007-04-16 22:50:59병·의원

빅4 병원 너도나도 암센터...'암 대전' 예고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 2007년 완공 예정인 삼성암센터 조감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등 이른바 빅4병원들이 잇따라 대형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 치열한 암환자 유치전쟁을 예고했다. 연세의료원은 26일 지금의 세브란스병원 외래 본관 자리에다 지상12층 지상5층, 연건평 1만5천평, 총 500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200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까지 암센터 건립에 가세함에 따라 병원간 환자 유치를 두고 한판 자존심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100병상 규모의 암센터가 있지만 환자의 40%가 암환자인 상황이어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질환별로 세분화된 원스톱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료원은 암센터 건립에 1천5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도 지난해 8월 '삼성암센터' 착공에 들어가 현재 터파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기초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지상 11층에 지하 8층, 연건평 3만3천여평에 700병상 규모의 삼성암센터는 오는 2007년 10월 이전에 완공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삼성암센터에는 17개의 수술실, 69병상의 중환자실, 48개의 외래진료실 등이 구비되며 일평균 1500여 명의 외래 암환자와 700여 명의 입원환자가 암 전문 치료를 받게 것"이라며 "암환자의 해외유출 방지와 해외 암환자 유치 등으로 아시아 의료허브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연말 식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뇌암등 6개 전담팀 체제를 갖추고 암센터 문을 연 서울아산병원 암센터도 2008년 600병상 규모의 신관이 완공되면 일부 공간을 활용하고 팀별 기능도 보다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도 철탑 주차장에 지상 8층 지하5층 연면적 9천674평 규모로 외래 암센터와 통원수술센터를 2009년까지 신축하는 방안과 본관 앞 지하 공간에 연면적 1만6800평 규모의 지하 4층짜리 암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병원관계자는 "최근 정부에 관련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반려된 상태"라며 "보다 구체적인 계획인 계획과 예산안을 마련해 다시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올해 안에 '국가암조기검진지원센터'를 착공해 암 조기검진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고, 원자력의학원도 부산시와 기장군에서 일부 예산을 지원받아 기장에 2008년 완공을 목표로 300병상짜리 '동남권 분원'을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또 복지부는 지난해 전남대, 전북대, 경상대병원을, 올해 부산대와 충남대병원을 지역암센터로 선정했고 내년에 4개소를 추가로 지정할 계확이다. 복지부 암관리과 관계자는 "지역암센터는 지역에서 주민에 대한 암치료 뿐 아니라 암 예방, 암 연구, 조기암검진 등 국가암관리사업을 수행한다"며 "선정된 병원에 대해 필요한 장비구입과 시설확충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박사는 "암환자는 특성상 중소병원보다는 대형병원을 선호하며 그중에서도 신뢰받고 있는 병원은 손으로 꼽을수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며 " 여기에다 수익적 차원에서도 검사-진단-수술-사후관리 과정에서 확실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암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의 발생건수는 95년 6만건에서 2002년 9만9천건으로 65%나 증가했고, 국내 전체 사망자중 암사망자가 25.5%를 차지하고 있지만 5년 생존율은 41.4%로 미국의 64.1%에 크게 못미친다.
2005-04-27 12:40:54병·의원

울산대병원 ‘유방센터’ 개소

메디칼타임즈=최희영 기자 13일 울산대학교병원 유방센터 개소식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철)이 본관 3층에 유방센터를 개설하고 지난 13일 개소식을 가졌다. 병원은 이번에 개소한 유방센터는 급증추세에 있는 유방암의 예방 및 치료,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 교수진과 시설, 첨단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방암 환자의 경우 발견이 늦어질수록 환자의 신체적 고통뿐만이 아니라 정신적 고통이 특히 커지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센터의 정기검진 기능을 강화했다. 그리고 유방외과, 진단방사선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성형외과 등 세부전문 교수들의 협진 체계를 구축해 유방암 및 각종 유방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방 절제술과 재건 및 복원술을 1회의 수술로 실시함으로써 환자들의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도입했다. 유방센터 소장 고병균 교수는 “지역 여성들이 믿고 찾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방센터를 만들겠다”며 강한 발전 의지를 표명했다.
2004-08-14 10:10:10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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